오늘은 발로란트 대회를 보면서 느낀 점을 좀 쓰려고 한다. 나름 마왕군이라는 팀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에 방송을 계속 지켜봤는데 자꾸 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대회전에도 연습하는 것을 조금씩 봤는데 선수들이랑 코치가 이기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습하는 모습을 봤던 나로써는 지는게 아쉬웠다. 그래도 엄청난 스코어 차이로 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졌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벼랑 끝까지 간 팀은 차근차근 자신의 역할을 하면서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왔고 그 누구도 이길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경기를 극적으로 이기면서 명경기를 보여줬다.
그냥 게임으로 보기에는 많은 배울 점이 있었다. 압도적으로 지고 있을 때 모든 사람들이 이 팀은 졌다라고 얘기하고 나아가 지길 기도하는 사람처럼 저주에 가까운 말을 했다. 하지만 서로를 믿은 팀은 자신들을 단단하게 만들었고 그 누가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결국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다른 사람이 넌 틀렸다고 얘기할 때 자신을 믿고 팀을 믿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행동에 임하면 어떤 일도 가능하다는 게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믿을 때 가장 강한 힘이 나온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 모든 걸 반대로 해서 실패를 겪어본 나로서는 정말 뇌리에 박히는 멋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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