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

2022 08 05 나의 일기

LimeCoding 2022. 8. 5. 00:27

갑자기 생각 하나가 떠올랐다. 만약 태어날 때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배려를 받아야 할 정도의 장애가 아니라면 그 사람의 고통은 얼마나 클까? 예를 들어 지적 장애이지만 사회생활을 턱걸이로 할 수 있다던지, 손가락이 없는데 비교적 덜 중요한 약지가 없다던지하는 불쌍하긴 하지만 배려의 대상으로 인식하기는 정상인에 가까운 쉽게 말해 49%만 손상된 이들의 삶은 어떨지 궁금하다. 자신이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일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정상인 취급을 받는다. 그만큼 지옥도 없을 것 같다. 죽고 싶지만 죽지 못하는 삶이란 정말 비참하면서도 우울하다. 희망이라고 있다면 귀를 닫고 눈을 감고 희망만 쫓겠지만 희망도 없고 오로지 어둠 속에 홀로 앉아 있다면 내 목도 못 조를 정도로 아무것도 안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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