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밖에 나갔다 올 일이 있어서 볼 일을 보고 집에 오던 중에 집 앞 CU를 보고 연세우유빵이 생각나서 한 번 사 먹어봤다.
먹기 전에 찍었어야 됐는데 사진을 안 찍다보니 깜빡했다.
크기는 꽤 큰 편이다. 2600원치고는 괜찮은 크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음식은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그래서 얼마나 크림이 들어있길래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궁금해서 빵을 반으로 갈라봤다.
명성대로 크림이 엄청들어 있었고 빵은 상대적으로 얇게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빵은 2600원을 주고 먹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느끼한 걸 좋아하지 않으면 아마 한 입만에 물릴 수 있다. 첫 입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그냥 우리가 흔히 아는 생크림맛보다는 약간 크림치즈에서 느껴지는 맛이 조금씩 지나갔다. 그런데 두 입부터는 크림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상당히 물렸다. 커피나 우유를 같이 먹는다면 좀 더 먹을 수 있을 것같다. 빵은 다른 리뷰에서 부드럽다고 했는데 이게 편의점에서 냉장보관을 해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빵은 그냥 일반 크림빵에 들어가는 약간 질긴? 느낌의 빵이었다. 카스테라같이 부드러운 빵이 아니라 모닝빵같은 식감의 빵이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른 제과점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빵보다는 가격에 비해 양도 많지만 맛도 절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크림빵을 좋아한다면 먹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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