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벌써 2월의 1/3이 지나갔다. 시간은 느리지만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나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이란 것 자체는 그냥 길에 돌아다닐 정도로 흔한 돌멩이들이다. 이 시간을 잘 모아서 엿가락처럼 늘릴 수도 있고 유리처럼 멋진 공예품도 만들 수 있다. 시간은 존재 자체가 의미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값비싼 보석이 되기도 하고 흔한 돌멩이가 되기도 한다. 오늘은 시간을 세공하는 법을 배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코딩공부를 하고 점심에는 잠시 산책을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코딩공부하고 잠시 게임하며 쉬다가 저녁먹고 그림 그리다 자기전에 책을 일고 지금 일기를 쓰고 있다. 내가 생각한 아주 완벽한 하루다.
따뜻한 봄같은 햇살, 겨울의 추운 바람과 앙상한 나무, 아직 가을의 색이 남아있는 단풍, 여름마냥 살짝 땀이 나는 온기. 산책을 하면서 4계절을 느꼈다. 비발디의 4계중 봄을 듣고 싶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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