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촌이 와서 우리 집에 같이 있었는데 솔직히 공부는 하기 싫고 근데 삼촌은 내가 게을러 보이면 좀 활동적인 것을 해보라고 얘기하실 때가 있어서 좀 눈치 보면서 있었다. 나도 나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공부가 하기 싫은가 보다. 대신 트위치를 켜 놓고 최근에 관심있는 그림 그리기의 기초인 선 긋는 연습을 했다. 생각보다 집중해서 선 긋는 게 재미있었다. 잡생각도 안 나고 내가 그리려는 선을 집중해서 그렸는데 내가 원하는 선이 나오니까 기분이 좋았다. 왜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작품 만들기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아까 샤워하다가 재미있는 노래가 생각나서 머리 속에서 흥얼거렸는데 한 번 종이로 옮겨보자라는 생각에 온라인 피아노를 켜고 예전에 피아노 학원에서 배운 악보 보는 법을 끄집어내어 한 번 옮겨보았다. 내 머리 속에 있는 그대로 옮겨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할 정도의 악보를 얻었다. 길이는 더 길지만 다 까먹고 기억나는 짧은 부분만 옮겨보니 그럭저럭 괜찮은 노래가 나온 것 같다. 마지막은 어디서 들었는데 제목을 모르는 노래와 비슷하게 나왔다. 음악에서 표절은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만들고 보니 비슷한 건가 보다.
앞으로 음악, 글, 그림을 열심히 익혀서 나의 생각을 밖으로 나타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의 많은 생각을 나중에 내가 본다면 무슨 기분일까? ^^
오늘의 질문!
1. 나는 살아있음을 느꼈는가? 아쉽지만 살아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내일은 더 활기차게 생활할 것!
2. 나는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 이것도 부끄럽지만 대답을 못하겠다. 내일은 꼭 공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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