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

2022 01 14 나의 일기

LimeCoding 2022. 1. 14. 23:19

오늘은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

 

오늘의 나는 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갔다왔다.

 

밑에 사진처럼 광화문에 친구를 보러 갔다!!

 

지나가는 길에 사진을 남기려고 뒤를 돌아봤는데 절묘하게 산과 광화문이 어우러진 것을 보니 정말 잘 만들기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수문장 교대도 하고 있었는데 아쉽게 그때는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앞에서 어디 방송국 리포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리포터가 수문장 교대의식을 취재하는 것을 보았다. 카메라1개랑 그걸 다루는 사람? 3~4명이랑 리포터 정도만 있는 것을 보니 뉴스에서 찍는 것들은 생각보다 단촐하게 하는구나를 알았다.

 

광화문 앞에서

 

그리고 광화문에서 친구가 필요한 책을 샀다. 나에게 요즘 자기가 공부하는 내용을 알려주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와 전공이 같은 친구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보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도 깃허브에 코딩 내용도 올리고 블로그에 열심히 나의 공부 내용이랑 나의 일기를 써야겠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밥을 먹으러 돈카츠집에 가려는데 이게 왠 걸 친구가 가르쳐준 길대로 따라가는데 식당이 안 보인다??! 그래서 다시 길을 보니 반대로 오고 있었다!! 광화문 뒤편으로 가야되는데 시청역까지 내려와 버렸다. 그래도 내려온 보람은 있었다. 광화문에서 좀만 걸으면 서울 도서관이란걸 알았다. 그리고 뒤에 쓸 내용이지만 멋진 교회도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다시 광화문 뒤편으로 돌아 식당으로 가는데 와... 식당이 너무 고급스러워 보였다. 근데 나의 옷차림은 조촐한 두꺼운 흰색 티에 트레이닝복... 왠지 들어가기가 무서웠다. 내가 이런 곳에 들어가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 스스로 그런 생각을 했다는게 부끄러웠다. 내가 어때서? 나는 밥을 먹으러 왔지 잘 보이려고 온게 아니잖아?? 이렇게 생각을 하니 나 스스로에게 화가 나면서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들어가니 역시나 좀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가림막이 있어서 좀 괜찮았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식사가 나왔다.

 

특 로스 카츠와 히레카츠 그리고 카츠 샌드

 

맨 위에는 히레카츠고 밑에는 특로스 카츠 오른쪽은 카츠샌드이다. 특로스카츠는 좀 가격이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이게 정말 맛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 궁금해서 먹어보았다. 첫 입을 먹자마자 나온 말은 음~~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2개 3개 먹으니 지방때문인지 기름때문인지 너무 느끼했다. 더 이상 못 먹을 정도로... 그래서 내가 입맛이 변한 건지 아니면 배고파서 그런건지 의심이 들던 찰나 히레카츠를 먹으니 내가 느끼한 걸 못 먹는다는 걸 알았다. 히레는 별로 느끼하지도 않고 부드러운게 너무 좋았다. 단지 아쉬운 점은 특로스처럼 먹기 편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내가 궁금해하던 또 하나의 음식! 바로 카츠샌드였다. 이것도 유튜브에서 집에 따로 가져갈 정도로 맛있다고 해서 먹고 싶었는데 맛은 있었다. 근데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머리 속에 박히는 그런 맛은 아니었다. 지금생각나는 건 카츠샌드에 와사비가 들어가 느끼하지 않았다는 것 빼고는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으나 내가 느끼한 걸 못 먹으니 좀 아쉬웠다. 앞으로 느끼한 건 먹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성공회 대성당

 

여기가 밥 먹으러 가다가 길 잘못 들어서 찾은 곳이었다. 일단 배고 고프니 밥을 먼저 먹고 다시 와서 봤는데 지금까지 서울 살면서 이런 양식의 건물은 처음인 것 같았다. 멀리서 보는데도 그 모양새가 마치 유럽의 한 작은 마을에 있을 법한 교회가 있길래 너무 궁금했다. 처음에 내가 김구 선생님께서 저격당하신 장소라고 생각했는데 교회라는 걸 알고 너무 부끄러웠다. 역사공부를 좀 더 철저히 해야겠다. 분명 교회의 십자가를 보고도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사진도 열심히 찍고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고 새로운 것들도 보는 재미있는 날이었다.

 

오늘은 질문!

  1. 나는 오늘 살아있음을 느꼈는가? YESSSSSSSSSSSSS!
  2. 나는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 나의 음식 취향, 교보문고에서 본 새로운 물건들 그리고 친구처럼 더 열심히 미래를 나아가야하는 이유!
  3. 나는 오늘 시간을 효율적으로 썼는가? 이건 오늘의 낭만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해야겠다. 그래도 알뜰하게 쓰지는 못한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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