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과 방송, 아빠와의 짧은 대화를 통해 아주 값진 것을 얻었다.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중 《한 권으로 읽는 컴퓨터 구조와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의 초반부를 읽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된 이유와 저자가 이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 프로그래머는 단지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게 아니라 컴퓨터를 통해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프로그래머라는 문장이 프로그래머의 의미를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또한 좋은 프로그래머는 높은 수준의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것도 좋지만 그 도구가 만들어질 때 필요한 저수준의 도구까지 이해해야한다고 말해준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전공공부에 대한 큰 길을 보고 세세한 부분은 필요에 따라 더 깊게 파야겠다.
방송을 보면서 아빠와 대화를 잠깐했는데 아빠는 어렸을 때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을 많이 했다고 하셨다. 하지만 당시 상황이 상황인지라 질문보다는 암기가 요구되는 상황이었고 가정형편도 좋지 않다보니 아빠가 더 이상 질문하기를 포기하셨다. 이것이 한편으로는 안타까우면서도 왜 이렇게 빨리 포기하셨을까싶은 생각도 든다. 내가 아이작 뉴턴이나 스티븐 호킹같은 역사적인 발견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항상 질문을 하고 배우는 자세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잃지 않을 거다. 사람이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가지는 건 본능이자 인간이 더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니까.
오늘의 질문!
- 오늘은 살아있음을 느꼈는가? 살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 오늘은 무엇을 배웠는가? 일기 내용이 내가 배운 내용이다.
- 오늘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썼는가? 흠... ㅈㅅ
'나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02 14 나의 일기 (0) | 2022.02.14 |
---|---|
2022 02 14 나의 꿈 일기 (0) | 2022.02.14 |
2022 02 12 나의 일기 (0) | 2022.02.12 |
2022 02 11 나의 일기 (0) | 2022.02.11 |
2022 02 10 나의 일기 (0) | 2022.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