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이 안 난다. 어제 너무 늦게 자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날 때 비몽사몽 일어나서 어... 하고 있다가 책 반납하라고 문자가 와서 점심 먹고 책 반납하러 갔다 와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사실 화요일에 가도 상관없지만 막상 화요일에 가려고 하면 가기 싫을 것 같아서 생각난 김에 갔다오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안드로이드 공부하는 것도 사실은 반밖에 못했다. 못했다기보다는 안 한게 맞는 것 같다. 하루에 2개씩만 했어도 끝냈을텐데... 꾸준함이라는게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 서울 도서관을 오랜만에 가다보니 길을 살짝 헷갈려서 다른 방향으로 올라갔다가 뭔가 사람들이 몰려있는 소리가 나길래 처음에는 뭔가 행사하는 줄 알았다. 경복궁 근처니까 뭔가 행차같은거 하나? 재미있어보이면 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