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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2 12 나의 일기

아침은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이 안 난다. 어제 너무 늦게 자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날 때 비몽사몽 일어나서 어... 하고 있다가 책 반납하라고 문자가 와서 점심 먹고 책 반납하러 갔다 와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사실 화요일에 가도 상관없지만 막상 화요일에 가려고 하면 가기 싫을 것 같아서 생각난 김에 갔다오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안드로이드 공부하는 것도 사실은 반밖에 못했다. 못했다기보다는 안 한게 맞는 것 같다. 하루에 2개씩만 했어도 끝냈을텐데... 꾸준함이라는게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 서울 도서관을 오랜만에 가다보니 길을 살짝 헷갈려서 다른 방향으로 올라갔다가 뭔가 사람들이 몰려있는 소리가 나길래 처음에는 뭔가 행사하는 줄 알았다. 경복궁 근처니까 뭔가 행차같은거 하나? 재미있어보이면 좀 보..

나의 일기 2022.02.12

2022 02 10 나의 일기

와! 벌써 2월의 1/3이 지나갔다. 시간은 느리지만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나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이란 것 자체는 그냥 길에 돌아다닐 정도로 흔한 돌멩이들이다. 이 시간을 잘 모아서 엿가락처럼 늘릴 수도 있고 유리처럼 멋진 공예품도 만들 수 있다. 시간은 존재 자체가 의미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값비싼 보석이 되기도 하고 흔한 돌멩이가 되기도 한다. 오늘은 시간을 세공하는 법을 배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코딩공부를 하고 점심에는 잠시 산책을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코딩공부하고 잠시 게임하며 쉬다가 저녁먹고 그림 그리다 자기전에 책을 일고 지금 일기를 쓰고 있다. 내가 생각한 아주 완벽한 하루다. 따뜻한 봄같은 햇살, 겨울의 추운 바람과 앙상한 나무, 아직 가을의 색이 남아있는 단풍, 여..

나의 일기 2022.02.10

2022 02 08 나의 일기

어제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날려 보냈다. 일기 쓸 것도 없고 쓰기도 싫어서 하루를 건너 버렸다. 이것도 어제에 대한 짧은 일기일 수 있겠다. 어쨌든 오늘은 컴퓨터 공부는 안 했지만 달러구트의 꿈백화점 책도 다 읽었고 그림 연습이랑 영어 필기체 연습을 좀 해봤다. 도저히 컴퓨터는 손에 잡히질 않아서 종이의 감촉을 느끼려고 좀 다른 걸 했다. 그림은 빠르지는 않지만 계속 그리다 보니 뭔가 잘못된 것이 하나씩 보인다. 이렇게 저렇게 그려보다가 괜찮은 형태가 나오면 그전에 잘못된 부분이 어땠는지 비교를 하면서 그리고 있다. 영어 필기체는 그냥 멋있어서 연습을 하는데 꽤 폼이 난다. 오른손 글씨라 이쁘지는 않지만 슬슬 알아먹을 정도의 글씨가 써진다. 오늘은 그냥 종이와 함께하고 싶은 날이었다...

나의 일기 2022.02.08

2022 02 04 나의 일기

오늘 트위치, 유튜브 안보기는 실패했다. 오전에는 잘 참았다. 일어나자마자 공부하고 쉬는 시간도 정말 쉬는 시간으로 잘 지켰다. 하지만 오후에 무너졌다. 내일은 오후도 최대한 참는 걸로 한다. 실패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반성공이다. 점차 나가아면 된다. 오늘은 살아있음을 느꼈는가? ich bin musik이라는 음악을 통해 느꼈다. 오늘은 무엇을 배웠는가? 모차르트 뮤지컬을 통해 내가 어떤 마음으로 나의 공부를 해야되는지 알았다 오늘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썼는가? 오전에는 잘 썼지만 오후에는 잘 쓰지 못했다.

나의 일기 2022.02.04

2022 02 03 나의 일기

오늘은 나의 하루를 시간표로 나타냈다. 정말 이게 학생의 시간표인지 의심이 되는 내용이다. 너무 생각없이 사는 것같다. 매일 반성만 하고 고치지는 않고 시간표를 보면 공부한 시간은 전체 24시간중 2시간. 자는 시간이 8시간이더라도 16시간중 2시간. 나의 하루의 12.5%만이 공부에 사용됐다. 나머지 87.5%는 나의 단순한 즐거움을 위한 시간이었다. 대단한 하루다. 이게 바로 학생의 자세가 맞는가? 아니면 나의 기록이 잘못된건가? 자세히 보면 너무 짜잘짜잘한 시간이 많다. 어떠한 계획이 있는게 아니라 상당히 즉흥적으로 뭔가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나의 모든 게임으로 가는 시간의 시작은 조그만한 휴식 시간에서 시작됐다. 휴식시간이니까 게임을 조금만 해볼까하는 생각에서 멈추지 못하고 계속하다가 ..

나의 일기 2022.02.03

2022 02 02 나의 일기

2가 5개 있는 날이다. 2시 22분에 썼으면 그것대로 재미있었을 것 같다. 오늘의 일기는 한 문장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번 달 목표로 정했던 트위치, 유튜브 줄이기를 시작도 못해보고 어겼다. 실패 원인은 어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이라는 게임을 다운 받고 로그인 문제때문에 오늘 아침에 테스트한다고 게임에 로그인하고 패드로 게임을 하고 싶어서 설정 만지다가 오후가 되고 공부하기 싫으니까 인터넷 방송 찾아보다 저녁 먹을 시간이 되니 "그냥 오늘은 쉬는 날로 하자"하고 지금 일기를 쓰고 있다. 지금 봐도 정말 아까운 하루다. 오늘 하루를 이렇게 보내버렸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시간 아까운지도 모르고 이렇게 흥청망청 쓰다가 나중에 중요한 때가 되서야 후회하는 그..

나의 일기 202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