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4 나의 일기
오늘은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역에서 조그만한 사진전을 봤다. 유심히 둘러본 건 아니지만 얼핏 봤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구경하고 계시길래 그냥 오가며 보시는구나하면서 나도 조금 봤다. 그런데 이상할 만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셔서 무슨 사진전이지 하고 궁금해하던 중에 화환에 적힌 글이 눈에 띄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젊었을 때 못 이룬 꿈에 다시 도전을 하시는 분이셨다. 사진전은 처음이지만 내가 봐도 괜찮은 사진이어서 전문 작가들의 작은 전시회인 줄 알았는데 어르신 분들께서 찍었다는 게 놀랍기도 하면서 나이가 있으신데도 꿈을 쫓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였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꿈을 쫓던 분들은 광주에 갔을 때도 본 적이 있다. 이전에 일기에 썼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