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가 가장 나아졌다고 자부할 수 있는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옷입고 산으로 가서 산책하고 오자마자 씼고 아침먹고 영어책펴고 공부하다가 점심먹고 컴퓨터 공부에 마무리로 자기전 책읽기까지!! 사이에 게임도 안했다! 절제 잘하고 정말 뿌듯한 하루였다. 남들은 정말 쉽게 할지 몰라도 나는 오히려 성인이 되고 절제하기가 힘들었는데 이젠 나도 뭔가를 느끼나 보다. 점점 배우는 재미가 생기고 하루하루를 로스트 아크하는 것처럼 차곡차곡 내실쌓아가는 재미로 열심히 산다. 블로그에 글이 쌓일때마다 나의 기억과 지식같은 나에 대한 뿌듯함을 책장에 채워넣는 느낌이다. 그냥 기분이 좋다. 로스트 아크라는 게임을 통해 인생도 게임에서 능력치 올리는 것처럼 살면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관점을 바꿔봤는데 이 세상은..